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오리건주 데이턴의 한 초원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은 남성이 울타리 앞에 서서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를 색소폰으로 연주하면서 시작합니다. 다소 미숙한 연주지만 감미로운 선율을 따라 초원 위에 흩어져있던 소들이 하나둘 몰려듭니다.
두 번째 곡 조지 마이클의 'Careless Whisper'를 연주할 즈음에는 소 떼가 가까운 관객석을 꽉 채워 장관을 이룹니다. 옹기종기 모인 녀석들은 얌전하게 서서 서툴지만 열정 가득한 남성의 연주에 귀를 기울입니다.
허만 씨는 "사실 집에서 연주하면 반려견이 계속 짖고 가족들도 별로 안 좋아했는데 소들은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좋은 반응을 얻을 줄 몰랐다"며 미소지었다는 후문입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유튜브 WLKY News Louisvil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