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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철회' 전창진, 5시즌 만에 복귀…KCC 지휘봉 잡는다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다섯 시즌 만에 코트에 복귀해 KCC 지휘봉을 잡습니다.

KBL은 재정위원회를 열고 전창진 감독에게 내렸던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징계를 철회했습니다.

지난 2015년 승부 조작과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징계를 받은 전 감독은, 다섯 시즌 만의 복귀 결정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전창진/KCC 신임 감독 : 이날을 4년 넘게 기다려 왔었는데….]

전 감독은 승부 조작과 스포츠 도박에 대해 2016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판결을 받은 뒤 지난해 12월 KCC 코치로 복귀를 시도했는데요, 당시에는 단순 도박 판결이 진행 중인 데다 팬들의 정서를 고려해 징계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단순 도박도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반대 여론에도 다시 기회를 잡았습니다.

[전창진/KCC 신임 감독 : (반대 여론이) 많이 안 좋다는 얘기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도) 제 편이 되게끔 노력해야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인의 각오로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밝힌 전 감독은 2019-20시즌부터 KCC 지휘봉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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