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식탐 견 앞에서 '고기 기름' 한 방울도 함부로 버리면 안 되는 이유

조도혜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7.01 18: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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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 견 앞에서 '고기 기름' 한 방울도 함부로 버리면 안 되는 이유왕성한 식탐 때문에 고생한 강아지 사연이 웃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6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오하이오주 웰링턴에 사는 골든 리트리버 '피니건'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피니건의 주인 로리 씨는 집 뒷마당에서 바베큐 파티를 했습니다. 그런데 파티 다음 날 피니건은 작은 돌이 섞인 변을 보고 돌을 토해내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습니다.
식탐 견 앞에서 '고기 기름' 한 방울도 함부로 버리면 안 되는 이유로리 씨는 곧바로 피니건을 병원에 데려가 엑스레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피니건 뱃속에 무려 2kg이 넘는 장식용 돌들이 가득 차 있었던 겁니다.

이 모든 것은 파티 당일 어린아이 한 명이 고기 육즙과 기름이 섞인 액체를 마당에 버린 뒤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냄새를 맡은 피니건이 넋을 놓고 액체를 핥아먹는 과정에서 돌도 같이 삼켜버린 겁니다.
식탐 견 앞에서 '고기 기름' 한 방울도 함부로 버리면 안 되는 이유이후 로리 씨는 수의사와 상의 끝에 수술 대신 다른 방식으로 돌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메스꺼움을 줄이고 장을 보호해주는 약을 먹는 동시에 섬유질이 많은 식단을 병행하며 자연스럽게 돌을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5일 만에 돌을 모두 빼낸 피니건은 다시 활동적인 개로 돌아왔습니다. 로리 씨는 "이제 전보다 더 철저한 감시를 받게 됐지만 여전히 피니건은 좋은 강아지"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fox8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