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톨게이트 노동자 400여 명이 청와대로 향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노동자 14명이 실신하거나 다치는 등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은 오늘(1일) 오후 청와대 분수광장 옆에서 집회를 열어 톨게이트 노동자 해고 사태를 정부가 해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오후 3시 반쯤 이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향하면서 약 30여 분간 경찰과 대치한 끝에 여성 톨게이트 노동자 14명이 병원으로 실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오늘 3일까지 효자치안센터 인근에서 노숙농성 투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