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준우승 정정용호 대표팀·선수 모교에 격려금 지급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19.07.01 15:1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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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사상 FIFA 주관 남자 대회 첫 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일궈낸 정정용호 선수들과 모교에 격려금과 지원금이 지급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선수들과 학교에 월드컵 준우승 기념 격려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협회는 정몽규 회장의 특별 찬조금 10억 원으로 대표팀 격려금 6억 원과 모교 지원금 4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선수들의 포상금은 출전 시간과 기여도 등에 따라 차등을 두지 않고 모두에게 같은 액수가 지급됐습니다.

모교 지원금은 초등학교 17곳, 중학교 18곳, 고등학교 16곳 등 51곳이 받았습니다.

소속팀 일정이나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일부 선수 외에 준우승 주역인 대표 선수와 모교 관계자들이 나란히 단상에 올라가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정정용 대표팀 감독은 "저는 선수들을 뽑아서 나가는 것밖에 한 게 없다. 현장 선생님들의 고생이 컸다. 학교와 지도자, 학부모가 하나가 돼야 팀이 돌아간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수비수 김현우도 "저로 인해 후배들에게 지원금이 쓰일 수 있다는 게 뿌듯하다. 오늘 오시진 못했지만 현대고 박기욱 감독님이 6년 동안 키워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축구협회는 이번 대표팀 선수 중 15명이 거쳐 간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 골든에이지 프로그램과 전임지도자 시스템, 유소년 관련 예산 증가 등을 정정용호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협회는 향후 모든 연령별 대표팀을 운영하며 국제 경기 경험을 강화하는 '한국형 퓨처팀' 운영과 우수 선수의 해외 경험 확대, 전문 지도자 양성 등을 통해 한국 축구의 경기력을 향상해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