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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제이크 질렌할 "한국 오기 전 봉준호에게 전화, 식당 추천받아"

'스파이더맨' 제이크 질렌할 "한국 오기 전 봉준호에게 전화, 식당 추천받아"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으로 첫 내한한 제이크 질렌할이 한국에 오기 전 봉준호 감독과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을 밝혔다.

1일 오전 서울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제이크 질렌할은 "봉준호 감독과 만났느냐"는 질문에 "봉준호 감독이 워낙 바쁘고 성공한 분이라 전화를 걸어도 잘 안 받는다. 하하 농담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우리는 작업을 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친구 관계를 유지해왔다. 봉준호 감독은 존경하는 분이고 인성도 좋으시다. 이번에 한국에 오기 전에 감독님께 전화해서 "이번에 내한 때문에 가는데 추천해줄 곳이 있느냐"라고 물었더니 이메일로 식당을 소개해줬다. 그래서 어제 톰과 함께 그곳에서 식사를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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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봉준호 감독과 '옥자'를 찍었던 기억을 떠올린 제이크 질렌할은 "'옥자'는 글로벌 스태프, 한국 스태프와 함께 촬영했다. 무척 좋은 경험이었다. 한국의 문화는 내가 살고 있는 곳과 다르다. 한국을 정말 사랑하고 다음에 또 방문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2일 개봉한다.

<사진 = 백승철 기자>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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