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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취임 1주년…"붉은 수돗물, 정상화 단계 진입"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태 발생 한 달이 지났죠. 인천시는 오늘(1일) 붉은 수돗물 사태가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는 오늘 민선 7기 박남춘 시장 취임 1주년을 맞았습니다.

당초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 등을 홍보하는 기념 회견이 준비됐지만, 수돗물 사태의 현 상황에 대한 보고로 대체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의 수돗물은 그동안 여러 단계의 검사 결과 사태가 발생한 5월 30일 이전의 수질로 회복됐다." 박남춘 시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조심스럽지만 이제 정상화와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시민들께서 100% 신뢰해주셔야 정상화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이 수질 회복의 결과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피해보상과 관련해서는 증빙이 확실한 보상은 이달부터 즉시 시행하고 전문가와 시민대표가 합리적 기준안을 만들어 지원 가능한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책임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사법기관에 제출된 두건의 고발에 대한 명확한 판단이 내려지고 정부의 감사에 따른 합당한 후속 인사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저 또한 책임을 져야 할 일이 있으면 응당 책임을 질 것입니다.]

인천시는 오늘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준비해온 시의 미래에 관한 2030 비전을 추후에 다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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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층 전망 타워가 될 청라시티타워 건립 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주 시의회 답변에서 "올 하반기에 청라시티타워의 디자인 변경과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라시티타워 민간 컨소시엄은 지난 2월 인천경제청에 착공계를 제출한 데 이어서 진입도로와 방지막 설치 등 공사 준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부지에 높이 450m의 초고층 타워와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며 4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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