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 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3차 집계서도 선두 질주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주장 김현수가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 3차 중간 집계에서도 3주 연속 최다 득표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KBO 사무국이 오늘(1일) 발표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3차 중간 집계 결과를 보면, 김현수는 나눔 올스타(KIA·NC·LG·키움·한화) 외야수 부문에서 49만 5천828표를 획득했습니다.

3주 연속 최다 득표한 김현수는 2009년 이후 10년 만에 팬 투표 1위에 도전합니다.

SK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은 드림 올스타(두산·롯데·SK·삼성·kt) 1루수 부문에서 48만 6천191표를 얻어 김현수에 이어 전체 2위이자 드림 올스타 1위를 달렸습니다.

전체 득표수 3위에 오른 나눔 올스타 중간 투수 부문 정우영(LG·48만 668표)은 2위를 27만 표 차로 따돌려 고졸 신인 투수 최초로 베스트 12 선발이 유력해졌습니다.

가장 접전을 벌이던 드림 올스타 지명 타자 부문에서 SK 정의윤이 33만 6천745표를 얻어 두산의 호세 페르난데스(31만 2천76표)와의 격차를 벌리는 등 SK와 LG 선수들이 7명씩 포지션별 투표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베스트 12 팬 투표는 오는 5일 오후 6시까지 KBO 홈페이지, KBO 애플리케이션, KBO STATS 애플리케이션,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 신한 SOL(쏠)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뤄집니다.

KBO 사무국은 지난달 1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선수단을 대상으로 베스트 12 투표를 마쳤습니다.

KBO는 선수단 투표 30%, 팬 투표 70%를 합산해 결정되는 베스트 12 명단을 8일 공개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