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프로야구 SK의 에이스 김광현 투수가 토종 투수로는 가장 먼저 10승을 달성했습니다.
김광현은 6회까지 안타 8개와 볼넷 3개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더 힘을 냈습니다.
1회 러프를 병살타를 유도했고, 고비마다 삼진을 잡아내면서 6이닝을 2실점으로 버텼습니다.
SK가 14대 7로 이겨 김광현은 토종 투수로는 가장 먼저 10승을 올렸고, SK는 2위 두산과 격차를 5경기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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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KT는 연장 11회에 터진 황재균의 끝내기 홈런으로 KIA를 누르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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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박병호의 맹타에 힘입어 한화를 꺾고 2위 두산에 1경기 반 차로 따라붙었고, 롯데는 두산을, NC는 LG를 각각 눌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