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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외곽서 주말 총기 난사 사건…최소 17명 사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주말 밤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30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리우 시 외곽 베우포지 호슈 지역에 있는 음식점에서 전날 밤 9시쯤 일어났으며 4명이 숨지고 최소한 13명이 부상했습니다.

경찰은 복면을 쓴 괴한들이 승용차에서 내려 음식점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은 리우 지역의 유명 음악인으로 알려졌으며, 사건 소식이 전해진 후 소셜미디어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이 잇따랐습니다.

잇단 총격 사건으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의 총기 소유 허용범위 확대 방침에도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입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올해 초 취임 이후 총기 관련 대통령령 3건을 발표했다가 의회의 반대로 철회했습니다.

그러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수정안을 마련해 의회 심의·표결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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