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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에서 안보인 '매파' 볼턴, 몽골행

판문점에서 안보인 '매파' 볼턴, 몽골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외교 참모로 대북 강경입장의 대표적인 매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몽골을 방문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는 배석했으나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에서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울란바토르에 있는 것이 기쁘며 우리의 공유된 경제 및 안보 목표를 지원하는 몽골의 역량을 활용할 방법을 찾기 위해 관리들과 만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또 몽골 측 인사와 악수하는 사진과 함께 국무장관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하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판문점 회동에는 미국 측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등이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볼턴 보좌관의 대북 강경 발언을 여러 차례 언급하면서 노골적인 반감을 표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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