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남쪽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김 위원장에게 워싱턴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악수를 하기 전 "지금 그를 백악관으로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김 위원장은 즉각 응답하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함께 앉은 자리에서 "미국 대통령으로서 판문점 경계석 (군사분계선)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역사적 순간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다. 김 위원장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제가 소셜 미디어에서 만나자고 했을 때 김 위원장이 응하지 않았다면 언론이 부정적으로 얘기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만남 성사됐고 우리 관계 좋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