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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회 8시간 전부터 긴 줄…이강인 등장에 인천 '들썩'

"발렌시아, 올여름 이강인 임대 이적 결정"…차기 행선지 관심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골든볼의 주인공 이강인 선수가 국내 프로축구 인천 경기장을 찾아 팬들과 만났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팬 사인회 8시간 전부터 길게 줄을 선 팬들이 이강인의 등장에 환호를 보냅니다.

20세 이하 월드컵 환영식 이후 이강인의 첫 공식 행사였는데 수백 명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습니다.

이강인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도 함께 찍으며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이강인/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이렇게 (팬들이) 너무 많이 와주셔서 너무 다 감사하고….]

[채예빈·한서윤/축구팬 : 완전 하늘 날아갈 것 같아요. (정말 너무 멋있었고 글씨도 예쁘고 정말 영광스러웠어요.)]

인천 유소년팀에서 뛰다 8년 전인 10살 때 스페인 발렌시아에 입단한 이강인은 이번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차지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축구 스타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고향인 인천으로 돌아와 휴가를 보내던 이강인은 프로축구 인천 홈 경기장을 찾아 시축을 하고 사인볼과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물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강인/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저도 스페인에서 그리고 어디를 가든 진짜 인천 많이 응원하고 좋은 일들만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한편, 이강인의 거취를 두고 연일 스페인 언론이 기사를 쏟아내는 가운데 발렌시아 지역 매체가 "발렌시아 감독이 이강인을 올여름 임대 이적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해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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