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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하반기 세계경제 부진 지속…경기부양 정책 주력해야"

현대硏 "하반기 세계경제 부진 지속…경기부양 정책 주력해야"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글로벌 경기 동향 및 주요 경제 이슈' 보고서에서 "세계 경기는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경기 선행지수 하락세 둔화 등을 고려하면 급격한 침체가 나타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습니다.

OECD 회원국의 경기 선행지수는 지난해 10월 99.7을 기록한 이후 올해 1월(99.3), 2월(99.2), 3월(99.1), 4월(99.0)까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2분기 들어 제조업 지표가 악화하고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소비 및 투자 위축 등 경기 하방 위험도 상존하면서 경기 확장세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미중 갈등에 추가적인 둔화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앞으로 미국 경기지표의 추이와 미중 무역분쟁의 향방에 따라 구체적인 인하 폭과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등 주변국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보고서는 "국내 경제의 부진 장기화가 우려되는 만큼 경기부양을 위한 거시경제 정책에 주력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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