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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1위' 폐암도 국가암검진 시행…54∼74세 장기 흡연자 대상

'사망 1위' 폐암도 국가암검진 시행…54∼74세 장기 흡연자 대상
7월부터 암 사망 원인 중 1위인 폐암에 대해서도 국가 암 검진이 실시됩니다.

54∼74세 국민 중 30갑년, 즉 1일 1갑으로 계산했을 때 30년 이상 흡연한 이력을 가진 폐암 고위험군이 검진 대상입니다.

전체 암 사망 원인 중 1위인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 국민 의료비를 절감하려는 취지입니다.

폐암검진 대상자가 되면 폐암검진비 약 11만 원의 10%인 1만 원만 부담하면 되고,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복지부가 2017년 2월부터 2년간 폐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를 활용한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했더니, 수검자 1만 3천345명 중 69명이 폐암으로 확진됐고, 이 가운데 48명은 조기 폐암이었습니다.

김기남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은 "폐암은 5년 상대생존율이 2번째로 낮은 위험한 질환으로 일찍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폐암 검진기관 지정 및 교육과정 마련, 금연치료 연계 등 검진 이후 사후관리를 통해 검진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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