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화물연대,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품 출하 거부

화물연대,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품 출하 거부
▲ 포스코 포항제철소 앞에서 농성하는 화물연대 포항지부

지난 28일부터 운송거부에 들어간 화물연대 포항지부가 오늘(30일)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제품 출하를 전면적으로 막기로 했습니다.

이에 경찰이 긴급 출동해 물리적 마찰이 빚어질 상황에 놓이기도 했지만, 하루 60대 분량 화물차만 제품을 싣고 나갈 수 있도록 합의가 이뤄지면서 마찰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포항제철소 3문 앞에서 제품 출하 화물차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제품 출하는 3문을 통해 이뤄집니다.

포스코는 하루 평균 600대 분량 제품을 출하해야 하므로 10%인 60대 분량 제품만 출하하면 어려움이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화물 운송은 대한통운, 한진, 동방 등 11개 업체가 맡고 있는데, 이들 업체에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과 비조합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지난 28일 총파업 출정식을 한 뒤 포스코의 화물 운송을 맡은 협력회사와 포스코를 상대로 운송료 최저입찰제 폐지, 운송료 7% 인상 등을 요구하며 운송거부에 들어갔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