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코트디부아르 꺾고 네이션스컵 16강 확정

모로코가 코트디부아르를 꺾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모로코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전반 23분 나온 유수프 엔-네시리의 결승골로 승리를 따낸 모로코는 승점 6점으로 일찌감치 조별리그 통과를 결정지었습니다.

총 24개국이 참가해 6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네이션스컵은 각 조 1,2위와 3위를 차지한 6개 팀 중 상위 성적 4팀이 16강에 오릅니다.

이미 승점 6을 확보한 모로코는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패해 3위가 되더라도 다른 조 3위보다 승점이 높아 16강 티켓을 받게 됩니다.

모로코에 패한 2015년 대회 우승팀 코트디부아르는 자력으로 16강에 오르기 위해 최종전에서 나미비아를 반드시 꺾어야 합니다.

D조 다른 경기에선 남아공이 나미비아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봉가니 중구의 결승 골로 승리를 따낸 남아공은 16강행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E조의 튀니지와 말리는 1대 1로 비겼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