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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에 푹 빠진 정치권, 무엇이 그들을 부추기고 있나

[SBS 뉴스토리] 정치권 막말-말실수인가 전략인가?

올해 들어 자유한국당은 경쟁적으로 '막말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일반 의원뿐만 아니라 당 지도부에서도 연일 터져나오는 막말들은 연일 화젯거리가 되는 상황. 이러한 막말은 야당의원들의 단순한 말실수인가, 아니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벌이는 계산된 발언인가?

일부 전문가들은 막말이 불러오는 정치적 효과에 주목한다.

막말은 국회의원 개인의 인지도를 높이고 존재감을 부각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데에도 일정 부분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건 나뿐'이라는 영웅주의 심리가 막말을 부추길 수 있고, 빗발치는 비판 여론에도 제1야당의 막말이 지속되는 데에는 조중동이라 불리는 일부 보수 언론의 뒷배가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정치인들이 막말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정치혐오증을 불러 일으켜 중도층의 정치적 무관심을 유도하고 지지층만으로 선거를 치르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뉴스토리>에서는 자유한국당이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는 막말을 사회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곧 다가올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진단해본다.

(취재:이정국/영상취재:최호준/스크립터:이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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