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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샬러츠빌 유혈사태 일으킨 남성에 종신형 선고

지난 지난 2017년 8월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일어난 백인 우월주의자 집회 유혈 충돌 당시 군중을 향해 차량을 몰고 돌진한 극우단체 회원에게 종신형이 선고됐습니다.

미국 연방지방법원은 차를 몰고 군중을 향해 돌진해 1명을 숨지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22살 제임스 알렉스 필즈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특히 "피고인을 자유 사회에 석방하는 건 너무 큰 위험"이라며 가석방 가능성이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일급살인과 가중상해 등 10건의 혐의로 기소된 필즈는 선고 전 참회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법원은 배심원단의 평결대로 종신형을 내렸습니다.

필즈는 재작년 샬러츠빌 집회 당시 극우단체 집회에 참가했다가 이에 반대하던 맞불 시위대를 향해 차를 몰아 32살 된 여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샬러츠빌 유혈사태 이후 미국 정치권에서는 한동안 백인 우월주의 문제가 쟁점이 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 우월주의자와 맞불 시위대 양측에 모두 문제가 있다는 양비론을 제기했다가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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