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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유엔에 美 드론의 '영공침범' 항의 제기"

이란 정부는 28일(현지시간) 미군 무인정찰기(드론)의 이란 '영공침범' 문제와 관련해 유엔(UN)에 공식적으로 항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이 이란 타스님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타스님뉴스에 따르면 골란호세인 데흐가니 이란 외무부 차관은 이날 "이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미군 드론이 이란 영공을 침범한 뒤 격추된 데 대해 항의를 제기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은 영공을 수호하고 어떤 침범에 대해서도 맞설 권리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20일 새벽 이란 남부 호르모르간주에서 간첩 활동을 하던 미군 드론 'RQ-4 글로벌 호크'를 대공 방어시스템으로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미국은 드론이 이란 영공을 침범하지 않고 이란 해안에서 34㎞ 떨어진 국제공역에서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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