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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에게 행패' 현직 경찰 간부 입건

현직 경찰 간부가 술을 마시고 부인을 상대로 행패를 부려 입건됐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로 제주 동부경찰서 소속 A 경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감은 오늘(28일) 새벽 고양시에 있는 부인 B 씨의 집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리를 지르고 현관문을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A 경감은 부인, 처남과 술을 마시다가 다퉈 경찰 출동 후 부인과 분리 조치됐으나 다시 찾아와 행패를 부렸고, 부인이 재차 경찰에 신고하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 경감은 부인의 이혼 소송 제기 문제로 휴가를 내고 제주에서 일산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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