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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윤시윤, 조정석에 "호위 맡아 달라"…다른 길 가는 형제의 '비극적 재회'

'녹두꽃' 윤시윤, 조정석에 "호위 맡아 달라"…다른 길 가는 형제의 '비극적 재회'
조정석과 윤시윤이 다시 만났다.

28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 37-38회에서는 백이강(조정석 분)과 백이현(윤시윤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이현은 거병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전주로 왔다. 그리고 송자인(한예리 분)의 호위를 맡게 된 백이강과 재회했다.

백이현이 천우협의 우두머리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백이강은 "시방 꼬락서니가 이게 뭐냐? 최행수 말이 참말이여?"라고 흥분했다.

이에 백이현은 "제 꼴이 어때서요?"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백이강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해 백이현의 뺨을 내리쳤다.

하지만 이내 그는 "그려. 기왕 이렇게 된 거 니 잇속이나 잘 챙겨라. 나처럼 이용이나 당하고 쫓겨나지 말고"라고 했다.

이어 백이강은 "송객주, 정말 이럴 거야. 옛정을 생각해서 자리 하나 내달라니까"라며 송자인을 찾아온 진짜 이유를 숨겼다.

이에 백이현은 "정 할 일이 없다면 저를 돕는 게 어떠냐? 전주에 머무는 동안 호위를 맡아 달라"라고 청했다. 이어 그는 "전직 별동대장한테 걸맞은 대우를 해드리겠다"라고 했고, 이에 백이강은 백이현의 청을 받아들였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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