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G20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차담회·사찰 방문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일본 오사카에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의 배우자들과 만나 친교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에 동행 중인 김 여사가 가든 오리엔탈 오사카에서 G20 정상 배우자들과 차를 마시며 상견례를 했다고 SNS 계정을 통해 소개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 차담회에서 아베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김 여사를 비롯한 G20 정상 배우자들은 이어 버스를 타고 교토의 사찰 도후쿠지로 이동했습니다.

도후쿠지는 1255년 창건된 사찰로 4개의 전통 정원으로 유명한 교토의 명소입니다.

이들은 담소를 나누며 도후쿠지 경내로 걸어 들어간 뒤 마중 나온 도후쿠지 주지스님의 안내를 받아 유명 다리인 츠텐교를 함께 건넜습니다.

김 여사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짓 마크롱 여사, 아키에 여사 등과 대화하며 일본 전통식으로 준비된 오찬을 함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