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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병 안 가려고 고의 감량…SNS에 자랑하다 '덜미'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군 기피 자랑하다 덜미'입니다.

병역 신체검사를 앞두고 고의로 체중을 감량해 현역 입대 대신 사회복무 요원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무려 5개월 동안이나 고기와 탄수화물을 한 번도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신 삶은 시금치와 가지, 배 같은 채소와 과일을 번갈아 먹으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체검사 하루 전날에는 관장약을 복용해 속을 비우기도 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키 168cm에 몸무게 55.4kg이던 그는 최종 48.1kg으로 7.3kg을 감량했고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아냈습니다.

그는 사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체질량지수가 17 미만이면 현역병 입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자신의 방법을 SNS에 자랑하듯 올렸고 이를 본 누리꾼이 병무청에 제보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정신력은 좋은 듯한데 정신머리가 틀려먹었네." "군 기피자들은 해외 추방이 답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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