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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본회의…여야 3당 원내대표 '마지막 담판'

<앵커>

자유한국당의 합의 번복으로 반쪽 국회가 열린 지 오늘(28일)로 닷새째. 오전에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막판 담판에 나섭니다. 원래 합의대로라면 본회의가 열릴 시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협상 테이블에 앉는 최후통첩 성격입니다.

박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을 오늘 오전 10시에 소집했습니다.

당초 3당 합의에 따르면 본회의가 열릴 시간이지만 이를 미룬 것인데, 이때도 합의에 실패하면 여야 4당 요구대로 본회의를 열 수 있다는 사실상 최후통첩으로 읽힙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여야 3당) 합의된 정신에 따라서 의사일정을 진행하시도록 부탁드렸고 의장님은 오늘 밤을 새워서라도 최종 합의를 시도하라고…]

오늘 본회의에는 패스트트랙 법안을 다루는 정치개혁특위, 사법개혁특위 연장 문제가 걸려 있습니다.

두 특위 모두 활동 기한을 사실상 하루 남겨둔 상태입니다.

여야 4당은 특위를 연장해 법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한국당은 두 특위 위원장, 또 위원 수를 조정하게 되면 기한 연장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 첫 단추가 잘못 꿰어져 있었기 때문에 날치기 패스트트랙이 강행된 것이거든요. 위원장 자리를 하나씩 맡고, 그러한 조건이라면 당연히 연장할 수 있습니다.]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은 만약 특위가 연장되지 않으면 선거제 개편 법안을 오늘 의결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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