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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까지 4실점' 소사, 친정팀 LG와 진땀 나는 첫 승부

<앵커>

지난해까지 프로야구 LG 에이스로 활약했던 헨리 소사가 SK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했는데, 그야말로 진땀을 뺐습니다.

현재 상황,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2015년부터 4년 동안 LG 에이스로 40승을 거둔 소사는 올해 재계약에 실패한 뒤 타이완에서 뛰다가 이달 초 SK 러브콜을 받고 KBO리그에 돌아왔는데요, 정든 옛 동료와 반갑게 인사하고 익숙한 잠실구장 마운드에 섰지만, 시작부터 흔들렸습니다.

첫 회 김현수와 조셉에게 적시타를 맞고 먼저 2점을 내줬고, 2회에도 원아웃 1, 2루 위기에서 정주현에게 안타를 맞고 또 실점했습니다.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4대 3으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그 리드도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3회까지 4점을 내준 소사가 4회부터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6회 현재 두 팀은 4대 4로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SK는 6연승, LG는 4연패 탈출을 목표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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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진호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6회, 삼성 선발 맥과이어를 상대로 그라운드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지난해 5월 KT 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그라운드 홈런을 장식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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