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채무폭로 A씨 "사과하며 글 삭제 요구"

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 씨의 과거 채무를 폭로한 A씨가 "글을 올린 뒤 강현석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27일 추가글을 게재하고 "글 작성 이후 4시간 만에 전화가 왔다.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처음 시작은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지만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점점 자신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을 생각해달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6일 A씨는 커뮤니티에 글을 쓰고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이승윤의 매니저로 출연하는 강현석 씨가 과거 60여만 원을 빌려간 뒤 수차례 갚을 것을 요구했지만 적반하장의 태도로 돈을 갚지 않았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A씨는 두 번째 글에서 "상황이 급급해 사과하는 걸로 느껴졌다. 글을 계속 삭제해달라고 요구했다."면서도 "그분(이승윤)에게 피해가 가는 것 같아서 사과가 진심이 아니더라도 글을 지우려고 한다."고 글 삭제하는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강현석은 A씨의 첫 번째 폭로글에 대해서 SNS를 통해 "모든 건 사실이고 상처를 드린 부분에 대해서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강현석이 과거 연인의 모습을 불법촬영한 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이에 대해서 이승윤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