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믿을 수 없어" 해외도 송중기-송혜교 파경 집중 보도

"믿을 수 없어" 해외도 송중기-송혜교 파경 집중 보도
'송송커플' 파경 소식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 톱뉴스가 됐습니다.

송중기가 어제(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는 국내 언론 보도가 오늘 아침 오전 9시쯤부터 나오기 시작하자 SNS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거의 실시간으로 반응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송중기·송혜교 이혼 웨이보 실검 1위 (사진=웨이보 캡처)
송중기와 송혜교가 모두 한류스타인 까닭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이혼 소식이 거의 실시간으로 확산했습니다.

특히 국내 첫 보도가 나온지 1시간 만에 '#송혜교송중기이혼'이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또 신랑망 등 매체들이 송중기와 송혜교 각각 소속사가 배포한 입장문을 번역해 올리며 보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도 "송송 커플의 이혼을 믿을 수 없다", "세상에 믿을 사랑은 없다", "이제 와서 어쩔 수 없다. 각자의 행복을 빈다" 등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송송커플 결혼식에 참석했던 중화권 톱스타 장쯔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식과 관련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장쯔이는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최고의 선택이라고 믿고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야후재팬 메인에 실린 송중기-송혜교 파경 기사 (사진=야후재팬 캡처, 연합뉴스)
중국만큼이나 충격에 휩싸인 곳은 송중기와 송혜교가 큰 팬덤을 보유한 일본입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 교도통신과 지지통신도 '태양의 후예' 커플이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일본 대형 포털사이트인 야후재팬은 메인 화면에 두 사람 소식을 담은 기사를 띄웠으며, 일본 누리꾼들의 댓글도 속속 달리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아권 속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류 인기가 뜨거운 태국의 많은 팬도 이들 커플의 이혼 소식을 듣고 슬픔에 잠겼다고 태국 인터넷 매체 카오솟이 전했습니다 태국만큼 한류 인기가 뜨거운 베트남 현지 언론들도 베트남 언론들도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이혼과 관련한 뉴스를 주요 뉴스로 소개하며 상당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온라인 매체 징은 스타 커플이 이혼 소식이 알려진 뒤 한국 신문들에는 송혜교를 비난하는 댓글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방송사인 GMA 뉴스도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이혼 소송과 관련한 뉴스를 계속 업데이트하며 시청자들에게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두 사람은 2017년 10월 국내외 언론과 팬의 주목 속에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 1년 8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습니다.

양측은 합의 후 어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부 사항만 정리하면 완전히 '남남'이 됩니다.

(사진=웨이보·야후재팬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