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작년 귀농·귀촌 인구 48만 5천 명으로 감소…1인 가구가 대부분

작년 귀농·귀촌 인구 48만 5천 명으로 감소…1인 가구가 대부분
지난해 국내 귀농·귀촌·귀어 인구가 전년도보다 소폭 감소해 50만명을 밑도는 48만여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귀어 인구는 각각 1만2천55명, 47만2천474명, 986명으로 집계돼 총 48만5천515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년도 대비 감소율은 귀농인 5.5%, 귀촌인 5.0%, 귀어인 0.5%입니다.

가구 수로 보면 귀농 1만1천961가구, 귀촌 32만8천343가구, 귀어 917가구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귀농과 귀촌 가구는 각각 5.3%·1.7% 감소했고, 귀어 가구는 1.2% 증가했습니다.

귀농을 살펴보면 시도별로는 경북이 2천176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남 2천26가구·경남 1천510가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귀농 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1.49명으로 전년 1.55명보다 0.06명 줄었습니다.

귀농 가구의 68.9%는 1인 가구로 파악됐습니다.

귀농 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 가구가 전체의 85.7%였습니다.

귀농인 가운데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은 8천532명으로 대다수인 70.8%를 차지했습니다.

다른 직업 활동을 함께 하는 겸업 귀농인은 3천523명으로 29.2%였습니다.

작물 재배 가구의 평균 재배 면적은 0.37㏊로, 주요 작물은 채소 43.4%, 과수 29.9% 등이었습니다.

귀농·귀촌·귀어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귀촌 가구는 경기도가 8만6천552가구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경남 3만9천594가구, 경북 3만8천500가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귀촌 가구의 71.9%는 1인 가구였고, 귀촌 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 가구가 70.1%였습니다.

귀촌인은 남자가 24만8천695명, 여자가 22만3천779명이었습니다.

평균 연령은 41.2세이고 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26.5%로 가장 많았습니다.

30대도 23.5%로 두 번째로 많아 젊은 20·30 세대가 귀촌을 주도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귀촌 전 거주 지역은 경기가 11만3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6만7천83명으로 두 번째로 많아 수도권 인구가 귀촌을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귀어인은 전남이 322가구로 가장 많았고, 충남 259가구·전북 99가구 순이었습니다.

귀어 가구의 74.9%는 1인 가구였고, 가구 구성형태는 귀어 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 가구가 72.3%, 어촌 지역 거주자와 귀어 가구원이 함께 가구를 구성한 혼합가구가 27.7%였습니다.

귀어인 가운데 어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어인은 681명으로 69.1%였습니다.

다른 직업을 함께 가진 겸업 귀어인은 305명으로 30.9%로 나타났습니다.

귀어인의 89.7%는 해수면어로어업에 종사했고, 해수면양식 7.6%·내수면어로어업 2.1%·내수면양식 0.6%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