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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인사라인 정비…새 인사비서관에 권용일 前 행정관

靑 인사라인 정비…새 인사비서관에 권용일 前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인사비서관으로 권용일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권 신임 비서관은 대구 경상고와 경북대 공법학과를 졸업, 사법고시 41회(사법연수원 31기)에 합격해 변호사 생활을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합류해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습니다.

이번 인선은 지난달 김외숙 신임 인사수석이 임명된데 이어 청와대 내 인사라인을 정비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는 평가입니다.

기존 인사비서관이던 김봉준 비서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나게 된 것 역시 인사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비서관의 경우 내년 총선 경기 남양주을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 비서관은 2015년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일할 때부터 문 대통령의 '인사참모' 역할을 했고,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 인재영입 실무를, 2017년 대선에서는 캠프 인재영입 실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김 비서관이 이후 민주당에서 내년 총선에 대비한 인재영입에 힘을 보태리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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