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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포수 러셀 마틴, 또 투수 변신…1이닝 무실점

다저스 포수 러셀 마틴, 또 투수 변신…1이닝 무실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36)이 또 투수로 변신했습니다.

마틴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서 8대 2로 뒤지던 8회 말 수비에서 J.T.차고이스에 이어 팀 5번째 투수로 나섰습니다.

그는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포함해 상대 타선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습니다.

그는 7개의 직구, 1개의 슬라이더 등 총 8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를 기록했습니다.

마틴 지난 3월 31일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18대 5로 앞선 9회 초에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하기도 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승부가 기울어졌을 때 야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경우는 가끔 볼 수 있습니다.

투수 소모를 줄이기 위한 감독의 판단입니다.

그러나 그 야수가 투수 못지않게 호투를 펼치는 경우는 드뭅니다.

마틴은 올 시즌 2경기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날 선발로 나선 신인 투수 토니 곤솔린은 4이닝 동안 6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해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다저스는 실책 3개를 기록하는 등 졸전 끝에 8대 2로 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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