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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남 100m 10초18…세계선수권 기준 기록 통과 실패

김국영, 남 100m 10초18…세계선수권 기준 기록 통과 실패
육상 남자 단거리 간판스타인 김국영이 아쉽게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 기준기록인 10초10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김국영은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18로 우승했습니다.

10초40의 김민균은 2위를 기록했습니다.

김국영은 순위가 아닌 기록 단축을 목표로 했는데 이루지 못했습니다.

김국영은 어제 (25일) 오전 예선에서 10초22로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종전 10초25)을 작성한 뒤 오후에 치른 준결선에서 10초12로 속도를 높였습니다.

오늘 결선에서는 10초10을 목표로 했는데 결선이 열리기 전부터 비가 내렸고, 김국영은 스타트에서 실수를 범했습니다.

결국 김국영은 준결선보다 0.02초, 세계선수권 기준기록보다 0.08초 느린 10초18에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김국영은 "평소보다 스타트가 느렸다. 마지막까지 기록을 단축해보려고 애썼는데 정말 아쉽다"며 "7월 일본대회 혹은 8월 태백에서 열리는 실업선수권대회에서 세계선수권 기준기록 통과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국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에 연속해서 출전했습니다.

남자 100m에서 기준기록을 통과해 메이저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는 김국영뿐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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