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중국 소후닷컴 등 외신들은 후베이성에 사는 왕군과 어머니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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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 끝에 왕군은 "대학 입시가 끝날 때까지 1년 동안만 대신 계정을 유지해달라"고 엄마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엄마는 철없다고 아들을 혼내는 대신 흔쾌히 그러겠다고 답했습니다.
덕분에 마음 놓고 학업에 집중한 왕군도 이달 초 중국 수능시험인 '가오카오'에서 750점 만점에 675점이라는 높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왕군은 "엄마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에 좋은 점수를 얻었다"며 "이런 깨어있는 어머니를 둔 것에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제 새 계정을 만들어 엄마와 같이 게임하는데 나보다 훨씬 잘하고 열정도 넘치신다"며 웃었습니다.
이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우신 어머니다", "그런 어머니를 두다니 복 받았다", "진정한 편견 없는 어머니"라며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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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ohu.com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