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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조선서 제작된 천문시계 '혼개통헌의' 보물 지정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조선 천문시계 보물 지정 '입니다.

18세기 조선에서 제작된 천문시계 '혼개통헌의'가 제2032호 보물이 됐습니다.

'혼개통헌의'는 중국을 통해 전해진 이슬람 지역의 천문시계 '아스트롤라베'를 실학자 유금이 조선식으로 해석해 1787년에 만들었습니다.

이는 해시계와 별시계를 하나로 통합한 기구로 동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제작이 확인된 귀한 유물입니다.

별의 위치와 시간을 알려주는 원반형 모체판과 별을 관측하는 지점을 가르쳐주는 알파벳 T자형의 성좌판으로 구성됐습니다.

모체판 앞면 중심 구멍에 성좌판을 끼워 회전시키며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1930년대 일본인 도기야가 대구에서 사들여 일본으로 반출했지만 지난 2007년 고 전상운 교수의 노력으로 국내에 다시 환수돼서 실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우와 너무 신기해 역시 우리 실학자분들 존경합니다." "조선 과학 기술 대단해요. 벤치마킹한 상품 나오면 당장 살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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