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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 상수도관 138km 올해 안에 바꾼다

서울시, 노후 상수도관 138km 올해 안에 바꾼다
서울시가 추가경정예산 727억 원을 편성해 노후 상수도관 전면 교체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26일), 2022년까지 순차적 교체 예정이었던 노후 상수도관 138km를 올해 안에 모두 바꾸겠다는 상수도관 조기 교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천 서구 일대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영등포구 문래동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SBS 보도를 통해 알려진 뒤, 지난 20일 서울시는 상수도 탁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돗물의 식수 사용 금지를 권고했습니다.
노후 상수도관 138km 조기 교체 밝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문래동에서 발생한 '혼탁수' 문제는 상수도관 끝 부분에 있던 침전물이 알 수 없는 요인으로 교란돼 물을 타고 흐르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 퇴수 조치 시행 등으로 침전물을 제거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민관 합동 조사를 진행키로 했습니다.

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727억 원을 기존 상수도관 교체 사업 예산에 더해 교체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조기 교체 대상으로 꼽히는 상수도관 138km에 대한 공사 시작은 물론 마무리까지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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