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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쥴'의 고향 샌프란시스코, 전자담배 전면 판금

전자담배 '쥴'의 고향 샌프란시스코, 전자담배 전면 판금
샌프란시스코가 미국 대도시로서는 처음으로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시 당국은 미국 식품의약청 FDA의 승인이 이뤄질 때까지 모든 전자담배의 판매와 유통을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감독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확정지었습니다.

시 법무관실은 조례가 내년초에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몇몇 주와 도시에서 이미 가향 전자담배의 판매를 금지하고 이를 구입할 수 있는 법정 연령을 21세로 상향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경우는 전면적으로 판매를 금지한다는 점에서 가장 강도가 높습니다.

지난해 가향 담배와 전자담배 액상의 판매를 금지한 데 뒤이어 규제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미국의 다른 대도시들도 가세토록 할 촉매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흡연이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규제 강화를 재촉하는 배경입니다.

지난해 발표된 연방정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 고교생층에서 전자담배 흡연은 78%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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