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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공기관 5월까지 17조 1천 억 집행…조기 집행률 43.6%

주요 공공기관 5월까지 17조 1천 억 집행…조기 집행률 43.6%
주요 공공기관이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총 17조 1천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2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기관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열고 재정집행 현황과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점검 대상인 33개 공공기관은 1∼5월 조기집행 관리대상 사업 예산 중 17조 1천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총 사업 규모인 39조 3천억 원의 43.6%입니다.

집행률은 작년 1∼5월(42.2%)과 비교하면 1.4%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올해 상반기 집행목표는 22조 2천억 원(56.5%)으로, 이를 맞추려면 공공기관들이 이달 5조 1천억 원을 추가 집행해야 합니다.

전날 기재부는 1∼5월 중앙재정은 154조 6천억 원(53.0%), 지방재정은 90조 1천억 원(44.4%), 지방교육재정은 11조 3천억 원(57.0%)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세운 상반기 조기 집행률 목표치인 중앙재정 61.0%, 지방재정 58.5%, 지방교육재정 61.6%에 다가선 것으로, 기재부는 6월까지는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의 투자를 지원하겠다며 조기 집행목표 달성을 요청했습니다.

구 차관은 "투자·수출 부진으로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시의적절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신속한 출자 사전협의와 예비타당성조사제도 개선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적기 투자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상반기 조기 집행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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