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미' 등으로 이름을 알린 작곡가 맥시마이트(29·본명 신민철)가 지난해 12월 대마초 흡연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맥시마이트는 최근 자신의 SNS 스토리에서 "언젠가 얘기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마약사건은)2016년에 있었던 일이다. 누군가 제보해서 조사를 받았고 자백을 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모두 기사에 언급돼 있다. 지금은 1년 좀 안되게 한국 마약퇴치 운동본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비판하고 싶은 것 같은데 상황이 그러면 내가 할말이 더 많아진다. 1년 동안 여전한 말투, 창의력을 좀 가져달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맥시마이트는 한 누리꾼이 자신의 SNS에서 "다들 좀 되먹은 사람의 팬이 되어라. 이 사람(맥시마이트)은 아직도 뽕을 맞고 있다. 정말 답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댓글을 달자 이에 발끈해 공개적으로 답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맥시마이트는 2016년 11월 LSD 5장을 구입해 복용하고 그해 12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체포된 뒤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은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맥시마이트에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80시간 사회봉사 및 40시간 약물치료강의 수강 명령을 내렸다. 맥시마이트는 선고 이후 2달 만인 지난 2월 가요계에 복귀했다.
맥시마이트는 2016년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 101'의 대표곡인 '픽미'를 작곡하며 인지도를 높였으며 최근에는 DJ로 활동하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