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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문 닫고 주사 놔주는 의원?!…'에토미데이트' 오남용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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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성형외과 의원에서 프로포폴 중독자에게 '에토미데이트'라는 전신마취 유도제를 놔주고 있다는 제보가 비디오머그에 들어왔습니다. 에토미데이트는 프로포폴과 효능이 비슷한 약물로 주로 대형병원에서 기도폐색 등 응급 상황 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보자는 해당 의원이 진료는 보지 않고 선별된 고객만을 받아 에토미데이트 주사를 놔준다고 털어놓았는데요. 자신도 2년 전 이곳에서 10여 차례 주사를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1년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되면서 에토미데이트가 사각지대에서 오남용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은밀한 거래가 이뤄지기도 하고, 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이 병원이 아닌 곳에서 에토미데이트를 불법 투약하는 위험천만한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에토미데이트 오남용 실태를 심층 취재했습니다.

(기획 : 윤영현, 프로듀서 : MIKE, 취재 : 채희선·이성훈, 영상취재 : 조춘동·이용한·김승태, 영상편집 : 정용희, 디자인 :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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