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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군사옵션' 볼턴 경고에도 "7월7일 핵합의 이행 더 축소"

알리 샴커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이란 정부가 예고한 대로 7월7일에 핵합의 이행을 더 축소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샴커니 사무총장은 "이란 정부가 시한으로 제시한 60일이 끝나는 다음달 6일까지 유럽이 여전히 핵합의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이튿날인 7일부터 핵합의 이행 수준을 지금보다 더 축소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한 지 만 1년을 맞은 지난달 8일 "60일 안으로 유럽이 적절히 응답하지 않으면 핵합의 이행을 축소하는 2단계 조처를 단행하겠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란은 지난달 8일부터 1단계 대응 조처로 저농축 우라늄과 중수의 저장 한도를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이달 27일 우라늄 저장 한도를 넘길 전망입니다.

핵합의 이행 범위를 더 축소하는 2단계 조처는 농축 우라늄의 농도 한계를 더 높이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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