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방탄소년단 서울 팬미팅 현장…서울시도 환영 '보라해요'

BTS가 오랜만에 서울을 찾았다.

2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서울 팬미팅 현장을 공개했다.

앞서 호주 및 멕시코 방송에서 BTS를 향한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다. 호주 공영방송은 BTS의 열기에 대해 남북한 정치적 상황에 빗대어서 농담을 했다.

이어 BTS 안에 동성애자가 있을 것이다, 4명은 해고 해도 될 것 같다는 등 유쾌하지 않은 발언을 방송에 내보냈다.

이후 전 세계 팬들이 사과를 요구하며 분노했고, 해당 방송국은 "가벼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어떠한 규정도 위반하지 않았고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유머러스하게 다룬 것 뿐이다"는 해명을 했다.

또한 멕시코의 한 방송국에서도 BTS에게 눈을 찢는 인종차별 행동을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BTS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그저 노래로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을 전할 뿐이었다.

한편 지난 6월 24~25일 양일간 방탄소년단의 서울 팬미팅이 진행됐다. 엄청난 인파가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다시금 체감하게 했다. 공연장 밖 잔디밭에서는 방시혁이 포착되기도 했다. 방시혁도 보기 힘든 팬미팅 현장임이 드러난 것이다.

서울시 역시 랜드마크 건물에 BTS의 상징 색인 보라색 조명을 사용하면서 이들을 환영했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