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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의 역주…전국육상선수권 남자 100m 준결선 10초12

김국영의 역주…전국육상선수권 남자 100m 준결선 10초12
육상 남자 단거리 간판스타 김국영이 0.02초 차로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기준 기록인 10초10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은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100m 준결선 1조 경기에 출전해 10초1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전 예선에서 10초22로 10초25의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한 김국영은 준결선에서 더 속도를 높였습니다.

김국영은 준결선을 앞두고 "몸 상태가 좋다. 준결선부터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 통과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맞바람이 초속 0.3m로 부는 등 환경이 돕지 않았습니다.

김국영은 내일(26일) 저녁 8시 30분 100m 결선을 치른는데 목표는 우승이 아닌 '기록 달성'입니다.

김국영은 2017년 6월 27일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10초07의 한국기록을 세웠습니다.

대회 첫날 속도를 한껏 높인 김국영은 좋은 추억이 담긴 곳에서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 통과와 한국신기록 달성에 도전합니다.

준결선 2조에서는 김민균이 10초41로 1위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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