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3살 아들과 '담력 테스트'하다가 차로 들이박아 숨지게 한 엄마

이소현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6.25 17: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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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동이 엄마와 '담력 테스트'를 하던 중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미국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검찰이 자신의 3살짜리 아들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26살 렉서스 스태그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1일 저녁 스태그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녀 3명과 함께 일명 '치킨게임'을 했습니다. 위험천만한 게임의 규칙은 간단했습니다. 그녀가 차를 몰고 자녀들을 향해 돌진하면, 그녀와 자녀들 둘 중 먼저 겁먹은 쪽이 피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게임의 끝은 비극적이었습니다. 

끝내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스태그의 차량에 그녀의 3살짜리 아들 로드 렌드포가 치이고 만 것입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나머지 두 아이는 충돌 전 옆으로 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아이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 숨을 거두었습니다.

스태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이를 친 게 아니라 과속방지턱과 부딪혔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스태그가 왜 아이들과 이런 위험한 놀이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해리스 카운티의 킴 오그 검사는 "모든 부모는 자녀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심지어 부모 자신으로부터도"라며 "차는 장난감이 아니며, 그걸 가지고 자녀와 게임을 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태그는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징역 10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