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역주행 '알라딘', 700만 관객 돌파

흥행 역주행 중인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이 7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개봉 34일째인 오늘(25일) 오후 누적 관객 7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흥행 역주행을 펼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40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빠른 속도입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3일째부터 1위를 달리다 '기생충' 개봉과 동시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17일 만에 이례적으로 다시 정상 자리를 되찾아 25일째 500만, 30일째 600만, 34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개봉 5주 차였던 지난 주말(22~23일)에는 77만 8천571명을 동원해 기존 개봉 5주 차 주말 일일 최고 관객 수 기록을 세운 '7번방의 선물'(2013, 69만 5천591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예매율도 신작인 '비스트', '존 윅3: 파라벨룸'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어 흥행이 앞으로 얼마나 더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윌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