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강물, 학교 어떻게 가지…극한의 '비닐봉지 통학'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비닐봉지 통학'입니다.

산 넘고 물 건너 학교 다녔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베트남에서는 비닐봉지를 타고 통학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입니다.

한 남성이 불어난 강물 때문에 학교에 가는 아이를 커다란 비닐봉지에 담아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이 마을 학생들은 우기가 되면 강물에 다리가 잠겨 매번 고립되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물살이 너무 거세서 아이들을 보트에 태울 수도 없다고 합니다.

이에 부모들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 도와줄 사람을 고용했고 이처럼 기막힌 통학 방법을 생각해낸 겁니다.

하지만 부모들은 혹시라도 아이가 사고를 당하진 않을까 매일 강둑에서 불안하게 지켜본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교육에 대한 절실함이 느껴지네요. 근데 학생이 숨은 쉴 수 있을지 걱정돼요." "이렇게도 학교 가는데 우리 아들은 왜 아침마다 그 난리인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