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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뭉치인 줄 알았더니"…학교 급식에서 '고래 회충'

인천의 한 고등학교 급식으로 나온 생선 반찬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고래회충' 입니다.

지난 20일 학교에서 점심을 먹던 학생들은 반찬으로 나온 삼치구이에서 마치 실처럼 엉킨 이물질을 발견했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이물질은 고래류 등 바다산 포유류의 위에 기생하는 고래회충으로 판명됐습니다.

고래회충에 감염된 생선을 먹으면 2시간에서 4시간 후 복통이나 메스꺼움 증상과 함께 식은땀을 흘리게 됩니다.

다만 열에 약하기 때문에 6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박멸된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날 급식을 먹고 이상 증세를 보인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교 측은 앞으로 식자재의 검수와 세척에 더 신경 쓰겠다고 밝혔지만, 크게 놀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여전히 학교 급식을 믿을 수 없다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상황입니다.

누리꾼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해도 저걸 본 이상 급식 먹기 싫을 듯." "학생들 많이 놀랐겠지만, 사실 패스트푸드가 인체에 훨씬 유해할 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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