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스타강사' 박광일, 댓글 조작 논란에 "수능까지만 강의하겠다"며 공식 사과

이소현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6.25 11: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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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Pick] 스타강사 박광일, 댓글 조작 논란에 "수능까지만 강의하겠다"며 공식 사과
수능 국어 인기 강사로 유명한 박광일이 '댓글 조작' 의혹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해 화제입니다.

박광일은 오늘(25일) 자신의 강사 홈페이지를 통해 "수험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가 큰 죄를 졌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차마 고개를 들고 학생들을 바라볼 자신이 없기에 강단에서 물러서는 것만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저를 믿고 제 커리큘럼을 따라오는 학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 수능까지 강의를 마무리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대성마이맥과 동료 강사들은 이번 일과 단 하나의 관련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수험생 여러분께 끼친 피해도 보상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용서하는 날까지 석고대죄하겠습니다"라며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성마이맥 측은 "댓글 작업으로 혼란을 야기하고 동료 선생님들에게 피해를 끼친 박광일 선생님에 대해 대성마이맥은 형사고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수험생들의 학습에 지장이 없도록 박광일 선생님의 강의는 예정대로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광일, 댓글 조작 논란 (사진=대성마이맥 홈페이지, 박광일 페이스북, 삽자루 유튜브 캡처)한편, 이번 댓글 조작 논란은 유명 수학 강사 삽자루(본명 우형철)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광일의 '댓글 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는 박광일이 댓글 조작을 전문으로 하는 '온니컴퍼니'라는 소규모 회사를 필리핀에 설립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또한 IP 추적을 피하고자 VPN으로 IP를 대량 생성하고 300개 이상의 아이디를 만들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직적으로 댓글을 작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댓글은 자신의 교재와 강의는 추천하고 경쟁 강사인 김승리, 김동욱, 전형태 등을 비방한 내용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는 경쟁 강사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익스트림 대치동", "믿고 들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냐" 등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대성마이맥 홈페이지, 박광일 페이스북, 삽자루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