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G20서 시진핑과 29일 만날 듯…푸틴 등 8개국 정상과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부터 이틀 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G20 정상회의에서 최소 8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특히 무역전쟁 담판 여부로 관심을 모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29일 만날 것으로 보여 양국 간 갈등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G20 기간 시진핑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독일과 인도, 호주, 일본 등 정상과도 양자 회담이 진행될 수 있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동을 중국과의 무역분쟁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현황을 파악할 기회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