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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최고지도자 제재…이란 체제 사실상 부정

美, 이란 최고지도자 제재…이란 체제 사실상 부정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미국 정부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대테러 특별지정 제재대상 명단에 올린 것은 이란 정부의 합법성과 주권, 통치 체제 자체를 부정한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란에서 최고지도자는 국가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로서 권력의 정점일 뿐 아니라 이란에서 종교적으로도 신의 대리인이기 때문입니다.

이란은 삼권이 분립됐지만 최고지도자는 이들을 모두 총괄합니다.

최고지도자는 이란의 대내 정책의 최종 결정·집행 감독권, 각종 선거 승인권뿐 아니라 사법부 수장, 국영 매체 경영진, 대통령·내각의 임면권, 사면권 등 광범위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군 통수권자로서 전쟁선포, 병력 동원,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군 합동참모본부 의장, 고위 군사령관도 임면할 수 있습니다.

종교 지도자로서 종교적 율법해석도 내릴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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