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잘못을 애꿎은 역무원에게 화풀이 한 20대 여성이 체포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광둥성 선전의 선전북역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화요일 오후, 23살 뤄는 예약해 둔 시간을 맞추지 못해 기차를 놓쳤습니다. 그런데 본인의 실수임에도 화를 다스리지 못한 뤄는 근처에 있던 27살 역무원 류 씨에게 화풀이했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이로 인해 류 씨는 등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동료 직원이 상처를 지압하며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뤄도 이내 역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이후 병원에 실려 간 류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경찰은 용의자 뤄가 어떻게 흉기를 들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는지 등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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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hanghai.ist 홈페이지 캡처)